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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개장체크] 美 증시, 반도체 업체 동반 급락 영향에 3대 지수 하락

입력: 2024- 03- 11- 오후 05:17
[0311개장체크] 美 증시, 반도체 업체 동반 급락 영향에 3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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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24% 상승한 2,680.35에 마감했다.

파월 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거론한 가운데, 기술주 강세 속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0억, 6,987억 순매수, 개인은 9,07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33계약, 2,541계약 순매수, 기관은 7,175계약 순매도했다.

특히, 밤사이 엔비디아 (NASDAQ:NVDA)(+4.47%)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했고, 이에 국내증시에서도 삼성전자 (KS:005930)(+1.52%), SK하이닉스 (KS:000660)(+4.2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SDI(+3.40%), 삼성에스디에스(+3.32%) 등 주요 기술주들도 상승했다. 4월 미국암학회(AACR) 기대감 지속 속 개별 호재가 잇따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5.28%), 셀트리온 (KS:068270)(+1.81%)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4조519억원) 흑자로 집계됐으며, 이 중 상품수지(42억4,000달러)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52.8%) 수출이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1원 급락한 1,319.8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28%), SK하이닉스(+4.24%), 삼성SDI(+3.40%), 삼성물산(+2.25%), 기아(+1.82%), 셀트리온(+1.81%), 삼성전자(+1.52%), 신한지주(+1.32%), 포스코퓨처엠(+1.26%), 현대차 (KS:005380)(+1.20%), LG에너지솔루션(+0.75%), 카카오 (KS:035720)(+0.57%), POSCO홀딩스(+0.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0.85%), NAVER(-0.53%), KB금융 (KS:105560)(-0.42%), 하나금융지주(-0.17%) 등은 하락했다. LG화학 (KS:051910),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코스닥 지수는 1.14% 상승한 873.18에 마감했다.

파월 Fed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6억, 39억 순매수, 개인은 2,960억 순매도했다.

특히, 4월 미국 미국암학회(AACR) 기대감 지속 및 개별 호재가 잇따르면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엔비디아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26.71%), HLB (KQ:028300)(+22.65%), ISC(+18.45%), 삼천당제약(+6.55%), 리노공업(+5.12%), 레고켐바이오(+4.22%), 알테오젠 (KQ:196170)(+3.47%), 신성델타테크(+3.25%), 레인보우로보틱스(+3.06%), JYP Ent.(+1.80%), 셀트리온제약(+1.61%), 클래시스(+1.07%), 이오테크닉스(+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7.82%), HPSP(-3.69%), 휴젤(-1.90%), 에코프로(-1.50%), 에코프로비엠 (KQ:247540)(-1.40%), 동진쎄미켐(-0.25%), 솔브레인(-0.18%)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2월 고용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엔비디아가 차익실현 매물 속 급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8% 하락한 38,722.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 하락한 16,085.11에, S&P500 지수는 0.65% 하락한 5,123.69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03% 급락한 4,957.78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에도 장초반 약 5% 오른 974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5% 넘게 급락한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엔비디아에 대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투자자들이 조금 앞서 나가면서 과매수 상황에 이르렀고, 일부에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급락 속 AMD, 인텔 (NASDAQ:INTC),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ARM, ASML (NASDAQ:ASML)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마벨테크놀로지는 부진한 1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11% 넘게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2월 고용동향보고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고용은 27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8,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기존 수치였던 35만3,000명에서 22만9,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앞서 1월 수치는 '괴물급' 고용이라고 평가됐지만 크게 둔화됐다.

반면, 2월 실업률은 3.9%로 월가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면서 상승했다. 특히 2월 실업률은 2022년 1월의 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5%로 석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약 0.05달러(0.14%) 오른 34.57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고용은 늘었지만, 1월 수치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고 실업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엔비디아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고용보고서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Fed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좀 더 빨리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실업률이 3.9%로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3.8%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수요 부진 소식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2달러(-1.17%) 하락한 78.0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5.55%)가 차익실현 매물 등에 급락했고, 인텔(-4.66%), AMD(-1.89%), 브로드컴(-6.99%), ASML(-5.07%), ARM(-6.6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7%) 등 반도체 업체들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마벨테크놀로지(-11.36%)는 부진한 1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0.71%), 아마존 (NASDAQ:AMZN)(-0.83%), 메타(-1.22%), 테슬라 (NASDAQ:TSLA)(-1.85%), 넷플릭스(-0.61%)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트코 홀세일(-7.64%)은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추정치보다 낮게 보고되면서 급락했고, 일라이릴리(-2.31%)는 FDA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을 미루면서 하락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6.56%)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 등급 상향 대상"이라고 밝혔음에도 큰 폭 하락했다.

반면, 애플 (NASDAQ:AAPL)(+1.02%)이 8거래일만에 반등했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코인베이스(+5.77%)가 큰 폭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3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기술주 및 은행주 강세 영향 등에 0.23% 소폭 상승한 39,688.94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상원에서 반기 증언에 나선 가운데 캐논, 소프트뱅크그룹, 파나소닉, 소니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울러 은행주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는 18일부터 19일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여부를 논의하는 가운데 마이너스 금리 해제 기대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전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임금 상승을 수반한 형태로 물가 상승률을 2%로 안정시키는 목표에 대해 “실현할 수 있는 확실도(정확도)는 계속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물가 목표의 실현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면, 마이너스 금리 등 대규모 완화책의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거라는 분석 속 미즈호파이낸셜,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등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진=Bank of Japan(BOJ)

한편, 日 재무성은 금일 일본의 1월 경상수지가 4,382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3,216억엔 적자와 상반된 수치이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입액이 줄고 무역 적자가 축소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오사카가스(+7.79%), 미즈호파이낸셜(+5.05%), 캐논(+3.0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22%), 소프트뱅크그룹(+1.83%), 파나소닉(+0.38%), 소니(+0.27%) 등이 상승했다.

3월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0.61% 상승한 3,046.02에 장을 마감했다.

美·中 반도체 갈등 우려가 지속된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에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기술을 더 엄격히 통제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첨단반도체 제조를 막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시행한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의 구멍을 막고, 더 많은 국가의 참여를 끌어내 기술 포위망을 더 촘촘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홍콩항셍 지수는 0.76% 상승한 16,353.39에, 대만가권 지수는 0.47% 상승한 19,785.32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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