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47% 오른 926.69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9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2조3000억달러를 넘어 2조31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세계적 증권사 미즈호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는 엔비디아가 AI 특수를 가장 크게 누리고 있다며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8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했다.
이날 주가가 920달러대인점을 감안하면 향후 10% 가까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미즈호는 AI 특수로 엔비디아의 매출이 2027년이면 28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즈호는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와 브로드컴도 AI 특수를 만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4% 이상 급등, 애플과의 시총 차이를 더욱 줄였다.
이날 현재 애플의 시총은 2조6100억달러로, 두 회사의 시총차는 3000억달러도 되지 않는다.
애플은 중국 수요 둔화로 주춤하고 있는 반면 엔비디아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조만간 시총이 역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