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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 약세 '테슬라는 급등'…마이크론 반도체주 견인, 비트코인은 5만4천달러로 급등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2- 27- 오후 04:48
© Reuters.  뉴욕증시, 일제 약세 '테슬라는 급등'…마이크론 반도체주 견인, 비트코인은 5만4천달러로 급등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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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 / 2월 27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지표 둔화 조짐

미국 1월 신규 주택판매가 발표됐다. 66만 1천건이 증가하며 전월 대비 1.5% 상승에 그쳤다. 12월달은 66만 4천건으로 전달에 비해 8.0% 증가한 것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이다. 1월 건축 승인건수도 148만 9천건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0.3%가 감소했다. 이는 12월의 149만 3천건에 비해 후퇴한 숫자다. 여기에 달러스 연준의 2월 제조업활동지수도 -11.3을 보였다. 전월의 -27.4에 비해 크게 회복됐지만 아직도 마이너스 상황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이날 JP모간 CEO인 제이미 다이먼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장 심리는 개선되고 있지만 연착륙은 35%~40% 수준으로 낮게 본다고 언급했다. 아직도 경기에 불확실성이 많은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3월 2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4.0%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5월 2일 회의에서도 인하 가능성을 17.4%로 계산했다. 반면, 6월 12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가능성을 49.5%로 유지했다.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26일 S&P500과 NASDAQ은 5,069.53(-0.38%)와 15,976.25(-0.13%)로 하락했다. 시장은 경기지표를 관망하며 단기 조정에 들어간 듯하다. 하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향후 HBM3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이끌었다. 엔비디아 (NASDAQ:NVDA)(0.35%), AMAT(3.24%), 브로드컴(0.98%), 마이크론(4.02%), 램리서치(1.11%)가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는 790달러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5만 5천 달러에 접근하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뛰었다.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 현물ET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16.85%), 마라톤 디지털(21.68%), 비트팜즈(19.21%), 로빈후트 마켓츠(7.67%)가 급등하며 이를 반영했다. 하지만, 알파벳은 최근 구글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중단한 것이 향후 AI 사용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으로 -4.50% 하락한 138.75 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보며 종목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77%로 소폭 올랐다. 1월 FOMC 의사록 공개로 시장에서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간주됐다. 그리고, 금융시장의 상승에 따른 분위기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4%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계감이 높아졌다. 26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77.02(-0.93%)와 5,723.36(-0.76%)로 떨어졌다. 3월 4일과 5일에 시작되는 양회(정협, 전인대)를 앞둔 경계감이다. 상해지수는 지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3,000선을 밑돌았다. 특히, 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된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5.2%였으며, 시장에서는 올해도 당국이 지난해와 유사한 5%대의 성장 목표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해지수는 부동산주, 금융주, 통신주, 에너지주,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홍콩HSCEI도 양회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5% 이상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기를 원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컨센서스는 5% 이하로 보고 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54%), 텐센트(-1.24%), 징둥닷컴(-0.75%), 메이투안(-0.43%), 넷이즈(-1.12%), 바이두(-2.18%), 샤오미(-1.47%)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26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647.08(-0.77%)와 867.40(-0.13%)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143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리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347억 순매수로 시장을 받쳤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실망감이 넘쳐났다. 이날 정부는 상장사 스스로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자율공시하도록 하고, 우수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강제성과 구체성이 결여돼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나왔다. 여기에 관련 가이드라인이 오는 6월에야 나올 것이라는 얘기에 기관과 개인이 실망 매물을 쏟아내며 코스피는 2,640선까지 밀리게 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0.1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49%), 현대차 (KS:005380)(-2.05%), 기아(-3.21%), 네이버 (KS:035420)(-0.30%), 삼성물산(-4.81%)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또한,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저PBR 종목들은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LG(-7.49%), SK(-6.76%), GS(-3.88%), 두산(-4.00%), KB금융지주(-5.02%), 신한지주(-4.50%), 하나금융지주(-5.94%), 유진투자증권(-2.56%), 삼성생명(-3.56%), 현대해상(-7.07%), 한화손해보험(-11.17%)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국내 시장은 그동안 기대감을 모아왔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에서 먼저 벗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401%로 내려왔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 우려감에서 벗어나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후퇴하면서 안정감을 되찾는 느낌이다. 그리고, 중앙은행의 주요 인사들이 하반기 금융완화에 대한 스탠스를 변경하지 않은 것이 다시 수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향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원화 강세를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76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달러화의 움직임도 크게 없었다. 시장은 당분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악재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소화해야 달러화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

원/달러 환율은 1,332.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회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대감을 부여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요가 증가했다. 시장은 두 변수를 동시에 감안한다면 당분간 환율이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원자재 시장

26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7.71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원유 재고 증가와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8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42.10 달러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가 관망세를 취하면서 금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동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동시에 높게 유지됐다.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은 향후 중동지역에서의 리스크 확대와 달러 약세화가 재개된다면 온스당 2,10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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