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인공지능(AI) 분야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랠리를 지속하면서 23일(현지시간) 장중이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천660조원)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36% 상승한 788.17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은 1조9700억달러로 집계됐다. 장중에는 2% 이상 급등하면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실적 호재로 지난해 5월 31일 1조달러를 넘은 이후 9개월 만이다.
로이토 통신은 미국 기업 중 가장 빠른 속도이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에 도달하는 데 걸린 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칩을 생산하는 반도체 기업으로, 최근 AI 전용칩 수요가 폭증하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날 16% 이상 폭등, 하루 새 시가총액이 2770억달러 늘었다.
월가의 AI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만드는 AI 전용칩 수요가 폭발, MS를 꺾고 시총 1위에 등극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현재 미국 기업의 시총 순위는 MS, 애플 (NASDAQ:AAPL), 엔비디아, 아마존 (NASDAQ:AMZN), 알파벳, 메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