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증시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와 반도체 업종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1% 내린 4468.18 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일제히 1% 이상 내린 영향이다. 이날 다우는 1.35%, S&P500은 1.37%, 나스닥은 1.80%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미국 빅테크 주식이 일제히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MS)가 2.15%, 페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가 1.87%, 아마존이 2.15%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주 역시 대부분 급락했다. 인텔 (NASDAQ:INTC)이 1.98%, 브로드컴 (NASDAQ:AVGO)이 1.06%, 대만의 TSMC (NYSE:TSM)가 2.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NASDAQ:NVDA)는 0.17%,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0.22% 하락에 그쳤다.
AI주가 비교적 선방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이상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