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2월19일 (로이터) - 독일의 내수 확대와 난민들에 대한 공공 지출이 글로벌 경제 약세로 인한 수출 감소를 상쇄하면서 올해 독일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독일 재무부가 19일 밝혔다.
독일 정부는 2월 보고서에서 올해 실질 민간 소비가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세수는 전년동월비 3.7% 증가한 221억유로로 집계됐다.
독일은 지난 해 110만명의 난민을 수용했고, 독일 정부는 지난 해 예산 흑자 120억유로 전부를 난민 통합을 위해 쓸 예정이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고용 증가와 이주 수요로 민간 및 공공 소비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입수 문서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는 내년 추가 연방 지출로 107억유로 정도를 추정하고 있으며 이 예산은 대부분 난민 관련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티나 벨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