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로이터) - 지난주 금요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랠리를 보인 영향을 받으면서 15일 일본 증시의 니케이 지수가 급반등했다.
지난주 한주간 2008년 이후 최대폭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니케이는 이날 7.16% 급등한 16,022.58포인트에 마감됐다.
니케이는 지난 한주 동안 무려 11%나 급락했다.
오전 중 일본의 지난 4분기 GDP가 연율 마이너스 1.4% 성장한 것으로 나왔지만 증시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엔화가 달러 대비로 약세를 보이면서 토요타와 혼다 등 수출주들이 8% 이상 급등했다.
또한 그 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 미쓰비시UJF 등 금융과 증권주들도 8~10% 급등했다. (도미사와 아야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