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 엄기안 휴온스 대표
휴메딕스는 휴온스 및 신풍제약과 휴미아주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미아주는 휴메딕스와 신풍제약이 공동 개발한 1회 제형의 골관절염치료제다. 지난해 4월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임상을 통해 1회 투여만으로도 약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 휴미아주는 올 상반기 식약처 품목 허가를 취득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신풍제약은 하이알원샷이라는 품목명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기존 하이히알플러스주(3회 제형) 하이히알주(5회 제형)를 통해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앞으로 용법과 용량이 개선된 휴미아주의 편의성을 강조하는 판촉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휴온스와 신풍제약이 구축한 국내 유통 및 영업망을 활용해 휴미아주의 안정적인 매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휴메딕스의 골관절염치료제가 수출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휴미아주에 관심을 보여온 해외 유력 제약사들과의 협의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차원에서 휴온스 및 신풍제약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세계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520억달러(약 56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휴미아주와 같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제제의 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추산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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