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5일 (로이터) - 북한 외무성은 25일 최근 한국과 일본이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한반도와 주변지역 정세가 보다 불안정해지고 평화와 안전은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 협정 체결이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더욱 가증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화는 또 이에 대응해 북한이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군사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갈 것이며 적들의 사소한 도발도 선군의 무쇠주먹으로 단호히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