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로이터) - 세계은행이 인도네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지난 전망치인 5.3%에서 하향조정하고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며 내수가 약화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날 발간한 분기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내수, 투자, 수출이 한층 개선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며 내수가 둔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세계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랜 기간 강화되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되며 경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강화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긴축에 나서며 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이 4.3%로 지난해의 3.5%에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물가안정 목표를 3~5%로 제시하고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