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23일 (로이터)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오는 25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래의 관계를 정리한 선언문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유로가 22일(현지시간) 한때 랠리를 보였다.
도널드 투스크 EU 집행위원장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위원회 의장 간에 이 선언문이 논의되었으며, 원칙적으로 합의되어 정상들의 승인을 앞두게 되었다고 전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1434달러까지 최대 0.4%가 상승한 뒤 유럽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0.2% 오른 1.1403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달러 역시 한때 1.2928달러까지 1% 이상 올랐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FX 전략가는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투자자들의 관점에서는 고무적인 소식"이라면서도 "정치적인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승세가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했고,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록에서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철회 계획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달러지수는 유럽장 후반 0.2% 내린 96.53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
Major FX - YTD performance https://tmsnrt.rs/2PHXfpM
^^^^^^^^^^^^^^^^^^^^^^^^^^^^^^^^^^^^^^^^^^^^^^^^^^^^^^^^^^^>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