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8월26일 (로이터) - 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최초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26일 오후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건부 링팅훙 위생방역센터(Center for Health Protection) 통제관은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이미 취졌다면"면서 "정부는 홍콩 내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데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그 동안 건강 상태가 양호했던 38세의 여성이다"라면서 "8월20일부터 관절통과 충혈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이번 감염 사례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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