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6원 내린 118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195.1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중국의 환율 안정 및 위안화 대출금리 인하 소식과 함께 빠르게 내렸다.
20일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 |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1년만기 대출우대금리(LPR)을 전월보다 5bp내린 4.20%로 고시했다. 정책금리를 조절해 유동성 확대에 나선 것이다. 완화적 통화정책 시그널에 이날 달러/위안 환율도 7.09위안에서 7.08로 내렸다.
미중 양국은 다음달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19일(현지시간) 실무 협상을 가졌다. 미국이 25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적용 중인 25% 관세 대상에서 품목 수백가지를 제외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9월 들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지면서 위안화와 원화 연동성이 약해지는 모습이었으나, 최근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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