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31일 (로이터) - 일본의 산업생산 증가세가 멈추면서 일본 제조업 활동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 7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보합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6월에는 2.3% 증가했었고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들은 7월에 0.8% 증가를 예상했었다.
경제산업성 조사에서 제조업체들은 8월 생산은 4.1% 증가할 것이나 9월 생산은 0.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산업성은 생산이 등락을 나타내고 있으나 일부분에서는 회복세가 보인다며 기존 평가를 유지했다.
지난 2분기 정체 양상을 보인 일본 경제는 현 분기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취약한 글로벌 수요와 수출과 설비투자에 타격을 주는 엔 강세로 인해 반등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경제 성장이 지지부진하고 물가 상승률도 일본은행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은행이 내달 추가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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