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최근 주가 흐름(자료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0일 인탑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물론 올해 실적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응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
인탑스는 2분기 매출액이 2308억원,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39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휴대폰케이스 사업매출이 1814억원으로 성장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 장민준 연구원은 "인탑스의 플라스틱 케이스 사업을 비롯해 가전·자동차 사업의 수익향상 등을 반영해 올해 실적을 조정한다"며 "신규 매출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탑스의 올해 매출액은 8555억,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0%, 79%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기존 예상에서는 영업이익이 463억원이었지만, 수익률이 향상될 것이라는 게 장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케이스사업은 주고객사의 인도시장 공략 모델의 플라스틱 케이스 물량과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될 플라스틱 형태의 케이스를 고려한다면 매출 성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다"라며 "중국 법인의 케이스 관련 장비를 베트남으로 이전해 생산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타사업부분인 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의 외주제작 매출도 전사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자가격표시기 업체의 유럽과 국내 유통사업자와의 계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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