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2월16일 (로이터)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유가 하락을 이유로 올해 독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이전에 제시한 1.1%에 서 약 0.25%로 내려잡고 2017년 전망치 또한 이전 2.0%에서 1.75%로 하향 조정했다.
분데스방크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유가 변동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에너지 가격에 매우 빠른 속도로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마저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오는 3월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전체 전망치를 내릴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ECB는 통상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기 전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