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화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는 비즈니스 신뢰도 조사 결과 강력한 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더 빠른 시기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뉴질랜드 달러가 상승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52 PM KST(4:52 AM GMT) 기준 0.28% 하락한 92.157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80% 상승한 0.7082,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 환율(5)은 0.36% 상승한0.7556였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11% 하락한 110.84, 미국 달러/중국 위안 환율은 0.01% 상승한 6.4635였다.
영국 파운드화/미국 달러는 0.25% 상승한 1.3880이었다. 영국은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공공장소 인원 제한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NZIER 경기신뢰지수는 2021월 1분기에는 -7%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13%로 크게 상승했다. ASB 은행은 이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뉴질랜드의 금리 인상이 2021년 11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ASB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Jane Turner는 투자 메모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통화 부양책은 더 이상 경제에 필요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너무 높아지고 있다…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원래의 2022년 5월보다 빠른 2021년 11월부터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11월이라면 주요 10개국(G10) 중 유일하게 2021년 금리 인상을 예상한 노르웨이은행에 동참하는 셈이다.
오늘 이른 시각 금리 결정을 발표한 호주 연방준비은행은 현행 0.10% 금리를 동결했다. 이전에 호주 연방준비은행은 20204년까지 금리를 변동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결정에 앞서 호주 달러에 대한 뉴질랜드 달러는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월요일 OPEC+ 회의 취소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유가를 지켜보고 있다. 노르웨이 크로네는 전장에서 0.3% 상승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캐나다 달러도 지지를 받았다.
월요일은 미국 공휴일로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다. 6월 미국 ISM 비제조업구매자지수 및 미국 ISM 비제조업구매자지수는 오늘 늦게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공개될 6월 FOMC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회의록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2023년 금리 인상을 시사했던 매파적인 입장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향후 달러의 단기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RBC Capital Markets의 아시아 지역 환율 전략가 Alvin Tan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실질적인 세부 내용이 결정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번 회의록을 통해 적어도 연준 위원들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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