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4월03일 (로이터) - 스페인의 알폰소 다스티스 외무장관은 스페인 남단의 영국령 지브롤터에 대한 영국 측 발언에 다소 놀랐다며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전 지도자 마이클 하워드는 35년 전 영국이 포클랜드를 지키기 위해 아르헨티나와의 전쟁을 불사한 것처럼 메이 총리가 지브롤터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불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주 금요일에 향후 지브롤터와 EU의 무역관계에 대해 스페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혀, 지브롤터 갈등을 둘러싸고 사실상 스페인의 편을 들어줬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