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물 국채 수익률, 2주 최저 수준
* 수익률 기울기,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에 완만해져
* 美 10년물 TIPS 국채 입찰 수요는 강력
뉴욕, 9월23일 (로이터) - 미 국채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하락했다.
특히 기준물인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수익률은 2주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부진한 성장세와 목표치를 계속 하회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수익률을 압박했다.
연준은 전일 정책회의를 통해 시장의 예상처럼 금리를 동결하고 고용시장 개선세를 토대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과 내후년 기간에 연 평균 2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 연평균 3차례 금리인상에서 후퇴한 것이다.
시장참여자들이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에 상대적으로 장기물에 더 관심을 보이며 수익률 기울기는 더 완만해졌다.
미쓰비시 UFJ 증권의 토마스 로스는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이 유지될 경우, 수익률 기울기는 더 완만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CME그룹 fed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가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8%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일본 중앙은행(BOJ)는 마이너스 0.1%의 금리 정책은 유지했지만 본원 통화 목표를 포기하고, 10년물 수익률을 현재의 0%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장기물 국채를 매입하는 '수익률 커브 통제' 타깃을 설정하며 글로벌 증시와 채권가를 지지했다.
한편 5년물과 3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1bp가 하락한 118수준을 보였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9/32포인트가 올라 수익률은 0.04%P 내린 1.637%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0.044%P 하락한 2.355%를 나타냈다.
한편 미 재무부가 110억달러 규모로 실시한 10년물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 입찰에는 수요가 강력했다. 입찰 최고 수익률은 0.052%로 직전월의 0.045%를 상회했고, 응찰률은 2.59로 201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