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로이터) -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과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로버트 보쉬(Robert Bosch)가 나사 드라이버에서 자동차까지 모든 것을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1일(현지시간) 차량과 제조 기계를 보쉬 고객들의 연장과 연결시키기 위해 보쉬의 플랫폼과 SAP의 백엔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작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IoT 기기 수가 지난해 50억대 미만에서 2020년까지 약 210억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SAP의 실시간 데이터베이스인 HANA를 보쉬 고객들이 생산 프로세스를 모니터링 하는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이 기술은 생산 시스템이 각자의 나사 드라이버 작업에 적합한 토크를 자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오랫동안 SAP 기술을 이용해온 보쉬는 자사의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활동이 2020년까지 10억 유로의 비용 절감과 추가로 10억 유로의 매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