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08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 영국과 EU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지에 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며 성급하게 속내를 드러내지도 않을 것이라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말했다.
의회에 출석한 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브렉시트가 빠르게 진전되기를 원하며,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의 상황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런 중요한 작업에 착수하고 있지만 신중하고 차분하게 이러한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준비가 될 때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며, 성급히 속내를 드러내거나 협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내놓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