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0.45%) 오른 11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독일 등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급락하자 독일 10년 국채금리는 2016년 10월 이후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미국 3개월-10년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전반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우려 속 안전자산선호와 본격 배당 지급을 앞둔 외국인 역송금 경계, 브렉시트 및 미중 무역협상 등의 대외 이벤트 불확실성 등에 상승 압력 예상된다"며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신흥통화 전반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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