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2월21일 (로이터) -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2,000달러에 가까운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애플과 중국의 경쟁업체들에 앞서 기술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작년 사상 최악의 매출을 기록한 가전 부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갤럭시 폴드는 4월26일부터 발매될 예정이며 새롭고 빠른 5G 모바일 네트워크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기의 외형은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책처럼 완전히 펼쳤을 때 7.3인치(18.5cm)로 소형 태플릿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답을 제공한다"며 "그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