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문 대통령, 추경은 긴급 처방..빠른 일자리 정책 효과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입력: 2017- 06- 12- 오후 02:36
© Reuters.  문 대통령, 추경은 긴급 처방..빠른 일자리 정책 효과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서울, 6월12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1조2000억원의 추경예산에 대해 "재난에 가까운 실업과 분배악화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긴급 처방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인 일자리 정책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그러나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예산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하는 정부'"라며 "그것이 책임 있는 정부"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회의원들에게 협력을 부탁했다.

그는 "(추경이) 우선 시급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마중물이 되어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촉진되기를 특별히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추경예산 통과를 요청하는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시정 연설에 대해 "국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고자 하는 저의 노력"으로 받아들여 달라며 "그러나 그보다 더 주목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일자리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삶이 고단한 근본 원인은 바로 일자리"라며 "누구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의 고용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다고 말하고 "지난 대선 때 우리 모두는,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청년 실업과 소득분배 악화가 심각하다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출 대기업 중심의 경제지표는 좋아지고 있는데, 시장 상인이나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은 외환위기 때보다 경기가 더 나쁘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의 내용에 대해 "목적에 맞게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했다며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SOC 사업은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육아휴직급여,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 지난 대선에서 각 당이 내놓은 공통공약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며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거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는 두 가지를 고려"했다며 "
안전과 복지, 교육 등 국민 모두를 위한 민생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충원이 꼭 필요했던 현장 중심의 인력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