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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호재…보잉, 내년 날아오를 것"

입력: 2021- 12- 13- 오전 02:22
© Reuters.  "베이징올림픽 호재…보잉, 내년 날아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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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주가가 올 3월 고점을 찍은 뒤 추락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1분기께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주가가 날아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0일 미국 증시에서 보잉은 1.2% 하락한 205.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월 12일 기록한 연중 고점(269.19달러) 대비 23.8% 빠졌다.

보잉 (NYSE:BA) 등 항공주는 ‘위드 코로나(점진적 일상회복)’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혔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가 심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짓눌러왔다.

핵심 기종인 737 맥스가 2019년 추락 사고 이후 미국 등에서 운항이 전면 금지된 것도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 제조 결함이 발견된 신형 787 드림라이너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악재다.

이 같은 요인 모두 내년 1분기께 해소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측이다. 보잉은 737 맥스 개선 방안을 마련했고 작년 11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시작으로 180여 개국에서 운항 재개 승인을 받았다. 보잉의 737 시리즈 인도 물량은 10월 누적 기준 199기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11기) 대비 약 17배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감독당국은 이미 항공사들에 737 맥스 기종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보잉은 내년 초부터 737 맥스의 중국 인도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용 항공기 부문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737 시리즈의 회복은 보잉 전체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내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4분기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온 보잉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했다가 3분기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보잉의 흑자 전환 시기는 중국 인도가 본격화하고 787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2022년 1분기일 것”이라며 “이때 실적 반등에 근거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드 코로나 정책 확산,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라 항공사들이 2022년 여름 국제선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는 것도 보잉의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다. 항공사들은 미국~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장하는 중이다. 김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항공편 수요에 단기적인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인 잡음은 이미 항공사들의 실적 전망(가이던스)에 반영된 상태”라며 “항공사들의 운항 능력 확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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