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UBS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했고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글로벌 금리에서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집중한 나머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가려졌다는 것이다.
UBS는 수요일(26일) 투자메모에서 “금리인하 사이클의 종점은 예상보다 더 깊을 수 있다”며 중기전망은 금리가 사이클 내내 플러스를 유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가 “현재보다 훨씬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중앙은행, 캐나다은행, 스위스국립은행, 체코국립은행 등 중앙은행들은 이미 금리인하 절차를 시작했고, UBS는 “인플레이션, 경제성장, 노동시장 데이터가 9월 첫 인하를 정당화할 것”이며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경우 시장은 금리인하가 4% 내외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UBS는 이는 연준의 장기 전망치인 2.75%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수정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앞으로 시장이 더 낮은 수준의 장기 금리를 책정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을 비롯한 일부 중앙은행들은 2% 내외의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향한 경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하지만 UBS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중앙은행을 신중하게 만드는 데 충분할 수 있으나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UBS는 시장이 “지난 2년 반 동안의 고인플레이션, 고금리 환경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금리인하 사이클의 궁극적인 목적지를 간과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이번 주 금요일(28일) 발표될 앞두고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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