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하이퐁시에 탄부 터미널 [사진자료= VnExpress]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 메이뱅크는 베트남과 아세안 5개국이 2023년 GDP 성장률 4%에서 2024년 4.5%, 2025년 4.7%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뱅크의 '아세안 프론티어: 새로운 개척자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 5개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이다.
메이뱅크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GDP 성장률 회복이 제조업과 수출, 특히 전자제품 수출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동안 소폭의 성장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붐, 그리고 글로벌 전자제품 수요의 확장이 무역과 외국인 직접 투자(FDI)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이뱅크는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의 강화로 인해 아세안 전역에서 대출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비자 면제와 비행편 증가는 중국 관광객의 아세안 방문을 증가시키고 있다.
아세안의 인플레이션율에 대해 메이뱅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 해소되면서 2023년의 최고치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세안 중앙은행들은 미국 경제 강세와 '더 높은 이자율의 장기화'로 인해 정책 금리를 인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신흥 시장 통화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메이뱅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2024년 9월부터 기준금리를 50베이시스 포인트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이 제조 공급망을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다변화하면서 아세안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메이뱅크는 지적했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아세안 국가로의 FDI 승인 및 신청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의 민간 투자가 강화되면서 최근의 FDI 약속이 실현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미국과 그 동맹국뿐만 아니라 중국으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의 FDI는 재개 이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크게 증가했다.
말레이시아는 AI에 의해 촉발된 데이터 센터 투자 붐 속에서 구글, 엔비디아 (NASDAQ:NVDA), GDS, 에퀴닉스 등의 투자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태국은 아마존 (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투자를 확보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아마존, 알리바바 (HK:9988), Edgnex 등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베트남의 초기 시장은 케펠, 알리바바, 거캐피탈 등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
![베트남, 아세안 5개국과 함께 높은 경제 성장 전망...무역 및 외자 유치 확대 중](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5d115c9c3af469a86e27e9b50bedc719.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