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27일 (로이터) -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이자 초고속 인터넷 업체인 컴캐스트(Comcast) CMCSA.O 의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비디오서비스 가입자 수가 증가한 데다 초고속 인터넷과 비즈니스서비스 사업부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덕분이다.
컴캐스트는 26일(현지시간) 3분기(9월 30일 종료) 총매출이 21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로이터 전문가 전망치인 211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순익은 2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2.1% 증가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92센트로 전문가 전망치를 1센트 상회했다.
이 기간 비디오서비스 가입자 수는 3만2000명 늘었다. 전년동기에는 4만8000명 감소한 바 있다.
소비자들이 넷플릭스나 후루 등이 제공하는 스트리밍비디오 서비스로 옮겨가면서 유료TV 업체들은 고객 유치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컴캐스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사업부를 확장하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