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부들은 지카 바이러스 발병지역 여행 자제 권고
* 리우올림픽은 취소에 대비한 보험 가입
* 스폰서와 호텔 등은 보험가입 때늦었을 수 있어
* 지카 바이러스의 전염성 여부 놓고 논란 가열
런던, 3월21일 (로이터)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과 동반 개최될 음악 콘서트, 컨퍼런스, 이외 부가적인 이벤트 주최자들에 있어 지카 바이러스에 따른 행사 취소에 대비한 보험 가입은 아마도 때늦은 것일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괜찮을 것이다. IOC는 이미 브라질에서 바이러스 발병이 있기 수년 전에 행사 취소에 대비한 보험을 갖춰뒀다.
보험 브로커인 JLT스페셜티 JLT.L 의 게리 플린은 "빨리 움직인 행사 주최자들은 아마도 안전할 것"이라며 "기존 보험규정에는 악영향이 없을 것이며 제대로 보험처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여전히 많은 이벤트 주최측이 행사 취소에 대비한 보험을 찾고 있다.
JLT에서 스포츠연맹을 담당하고 있는 플린은 "보험업체들은 이제 발병지역 내 이벤트에 대한 신규 취소 규정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따른 취소 규정을 제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업계는 지카 사태로 계획이 취소된 이벤트는 아직 없다고 밝혔지만 언더라이터들은 올림픽 스폰서나 관광업체, 또 다른 이벤트들에 대한 가능한 충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실체나 소두증 신생아 출생과의 연관성 등은 여전히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바이러스 발병지역에 임신부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일부 단체들이나 다른 국가들에서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갔다. 미국은 스포츠 연맹들에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큰 선수들과 스태프진은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