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8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제구조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라던 청와대 대변인의 예고와는 달리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경제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지난주 치러진 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의 여당 승리에 대해 언급했으나 예상했던 경제구조 개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경제구조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리고 이 개혁에 따라서 어떤 경제주체들의 고통 분담 문제, 그리고 혹여 발생할지도 모를 부작용에 대한 대비 사항에 대해서 말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최근 경제 지표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으면서도 "그것만 말하지는 않을 것 같고, 전반적인 우리 경제 상황을 아우르는 그런 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