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7일 (로이터)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전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S&P와의 연례협의단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S&P 측이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상황 진전이 있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다만 북한과의 협력이나 문제가 단시간 내에 해결되기 기대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일단 좋은 사인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발표한 외환시장 개입공개 내용을 소개했다면서 이에 대해 S&P측에서는 "올바른 방향이고 그 정도면 시장에 주는 영향은 없거나 중립적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S&P가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데 대해 김 부총리는 정부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만들고 추경 등 정책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