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2일 (로이터)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다시 한번 그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야당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이 미흡하다면 이를 보완할 대안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실장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양극화라는 불평등하고 정의롭지 못한 한국 경제구조를 바꾸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당장 최저임금 인상으로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은 경영 부담이 커져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갖게 된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런 우려를 고려해 정부가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대책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야당들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인 정책을 제안해 준다면 함께 보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