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6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6일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도 모처럼 2800억원이상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다.
최근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함께 간 밤 뉴욕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하원의 세제개편안 표결 이후 관련 이슈가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이란 기대도 작용했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간 전격적인 통화스왑협정 체결로 원화 강세가 예상되면서 외국인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증시 역시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가 1.4%, 홍콩 항셍지수는 0.7% 오르며 투자심리가 나쁘지 않았다. 대학입시 수능이 예정돼 있어 10시에 개장한 이날 코스피 .KS11 는 장 중 하락세로 기울기도 했으나 결국 16.54포인트(0.66%) 오른 2534.79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신성델타테크 065350.KQ 가 가전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둘째 규모 지진 여파로 지진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091990.KQ 가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4분기 실적과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진사태로 정부가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소방설비를 만드는 한창 005110.KS 이 강세를 보였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