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1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5명을 고려 중이며 11월 초 아시아 순방 전에 이들 중 한 명을 지명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본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트럼프는 5명의 후보 중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말하면 모두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목요일에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자넷 옐렌 현 의장을 인터뷰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옐렌 의장도 5명 후보 중 하나이다.
현재 옐렌 외에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포드대 교수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소식통은 트럼프가 11월3일 아시아로 떠나기 전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를 발표해야 상원이 인준 절차를 밟을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아주 짧은 시간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