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9월26일 (로이터) -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원유 가격이 2015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향해 상승하는 가운데 러시아 증시의 벤치마크인 MICEX지수가 7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했다.
MICEX지수 .MCX 는 앞서 2,086.65포인트로 지난 2월27일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오후 5시41분 현재는 전일비 0.62% 오른 2082.12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프롬스비아즈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노트에서 "MICEX지수가 조만간 2080~2120포인트의 중기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증시는 이날 유가 상승에 힘을 얻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가 독립투표를 강행하자 터키 정부가 원유 수출길을 막겠다고 위협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2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