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20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0일 소폭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OMC)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장 중 내내 증시를 지배했다.
간 밤 상승세를 보인 뉴욕증시를 따라 개장 초 살짝 오름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한 때 2430선에 육박하는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FOMC를 앞둔 경계심리와 외국인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KS11 는 3.85포인트(0.16%) 내린 2412.20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000660.KS 가 일본 도시바 메모리 인수 성공 소식 등으로 1.8% 오르고 삼성전자 005930.KS 도 0.2%가량 뛰는 등 반도체주식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1880억원어치 가량 순매도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 한국전력 015760.KS 이 올해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가 하락해 2년8개월 만에 4만원을 하회했고,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035720.KS 가 자회사 가치 상승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이오株가 20일 전반적으로 강세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잇따른 신약 개발에 힘입어 전세계적 회복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068270.KQ 이 오는 29일 코스피시장 이전 상장 여부를 결정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