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4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정부 폐쇄 위협에 따른 뉴욕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24일 오전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째 매수에 나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 .KS11 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대비 10.28포인트(0.43%) 상승한 2376.68을 기록했다. 앞서 코스피는 2382.7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KQ11 역시 0.50%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장벽 건설에 필요할 경우 연방정부 폐쇄도 불사할 수 있다고 밝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 및 철강금속 종목을 중심으로 50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넷마블게임즈 251270.KS 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이 일본에서 18시간 만에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005390.KS 가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이후 강보합세다. 오히려 광학필름 생산업체인 옵트론텍 082210.KQ 등 관련 부품 기업들의 주식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028150.KQ 이 상승세다. 지주사 GS가 자회사 GS홈쇼핑의 지분 6.1%를 취득한 데 대해 배당성향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041510.KQ 이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 활동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종우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