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14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4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도 237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며 나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북한과 미국 간 도발 위협에 따른 긴장은 고비를 넘긴 듯한 양상이다.
코스피 .KS11 는 14.51포인트(0.63%) 오른 2334.22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를 비롯해 증권주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철강금속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증시도 0.8% 넘게 오르며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북한과 미국의 강경 대치 이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하락했던 IT 종목들이 반등하고 있다. 공개를 앞둔 한국항공우주(KAI) 047810.KS 가 약세 끝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CGV 079160.KS 가 국내 실적 부진에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관련주들이 2분기 실적 호전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