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9일 (로이터) -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면서 9일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괌에 대한 공격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KS11 는 장 초반부터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후 낙폭을 크게 좁히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매물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다 시간이 가면서 일부 종목은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전 10시51분 현재 15포인트가량 내려 237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방산주가 북한 전략군의 미국 괌을 향한 포위 사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034230.KQ 주가가 2분기 실적 악화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001440.KS 이 국제 구리 가격 상승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