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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4~6% 수익…"인컴펀드 투자, 때가 왔다"

입력: 2019- 02- 15- 오전 02:51
年 4~6% 수익…"인컴펀드 투자, 때가 왔다"

연초 글로벌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지속될지를 놓고선 전문가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다. 주요국 경기 둔화세가 뚜렷한 데다 시장 유동성이 과거처럼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안정적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는 올해 인컴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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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창구에 인컴펀드 추가하는 증권사들

인컴펀드는 채권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고배당주, 우선주 등에 분산 투자한다. 정기적으로 이자와 배당, 임대소득 등을 따박따박 받으면서 안정적 수익을 얻는 것을 추구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공모형 인컴펀드 64개 중 설정액이 4013억원으로 가장 큰 ‘피델리티 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지난달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5개 금융회사의 1분기 추천상품 리스트에 올랐다. 글로벌 고배당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기업 이익 증가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승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찾는 투자 수요를 반영했다는 게 금융회사들의 설명이다. 이 펀드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3.4%로 글로벌 증시 평균(2.5%)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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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최근 상담고객 상당수는 박스권 장세에서 연 4~6%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는 방법을 고민한다”며 “인컴펀드 투자를 기반에 두고 단기 상승 가능성이 높은 시장 또는 자산에 투자하는 병행 전략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 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글로벌 증시가 급격히 약세로 접어든 기간인 지난 6개월간 0.26%(A클래스 기준) 손실에 그쳤다. 해외 주식형펀드(-5.31%)는 물론 주식과 채권을 혼합해 담는 해외 혼합형펀드(-3.03%)에 비해 선방했다.

채권운용 경력 20년 이상인 서준식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이 주도해 지난해 12월 말 출시한 상품도 인컴펀드다. ‘신한BNPP 스노우볼인컴펀드’로 이름 붙여진 이 펀드는 경기 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기업 가치가 안정적으로 늘고 미래 가치가 쉽게 추정되는 이른바 ‘채권형 주식’과 국내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장기적으로 연 5~6%의 수익을 노린다.

인컴 ETF도 ‘들썩’

미국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해엔 인컴 상품 투자 성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올해는 금리 인상에 대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태도가 바뀌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국 금리 인상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금리를 올려야 했던 신흥국도 한시름 놓게 됐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자산배분 연구원은 “금리 상승 여력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인컴 상품에 대한 투자 기회가 다시 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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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적은 투자비용으로 글로벌 인컴 투자를 할 수도 있다. 세입자에게 받는 임대료를 기반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리츠는 대표적 인컴 상품으로 꼽힌다. 리츠 ETF는 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 호재에 힘을 받아 최근 강세다. ‘Invesco S&P 500 Equal Weight Real Estate ETF’(코드명 EWRE), ‘First Trust S&P REIT Index Fund’(FRI) 등 10개 이상의 미국 리츠는 지난달 미국 증시에서 최근 1년 신고가를 찍었다.

2016년 하반기 금리가 급등한 이후 안정세를 찾았던 2017년엔 리츠 ETF, 신흥국 채권 ETF가 큰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리츠에 투자하는 ‘Vanguard Global ex-U.S. Real Estate ETF’(VNQI)의 2017년 수익률은 25%를 웃돌았고, 전환사채 ETF ‘SPDR Bloomberg Barclays (LON:BARC) Convertible Securities’(CWB)와 신흥국 현지통화채권 가격을 따르는 ‘VanEck Vectors J.P. Morgan EM Local Currency Bond ETF’(EMLC)는 15% 안팎의 수익을 거뒀다.

NH투자증권은 올해도 리츠 ETF와 신흥국 채권 ETF의 투자 매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달러 표시 채권에 비해 현지통화표시 채권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iShares JP Morgan USD Emerging Markets Bond ETF’(EMB) 등 달러채권 ETF가 안정적이라는 조언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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