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6일 (로이터)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상이 중요한 불확실 요인 해소로 받아들여지며 서울 주식시장 코스피지수가 16일 오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존 정책 노선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주식이나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강화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 .KS11 는 11.90포인트(0.6%) 오른 2144.90을 기록 중이다. 지수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005930.KS 가 장 중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뒤 1% 넘게 오른 채 거래되며 코스피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453개 대 337개로 약간 앞선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3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KQ11 는 2.46포인트(0.4%) 오른 611.14를 가리키고 있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보도한 주요 종목 뉴스를 정리한 것이다:
-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도 대거 오름세다. 미래에셋대우 006800.KS , NH투자증권 005940.KS , 삼성증권 016360.KS , 메리츠종금증권 008560.KS , 키움증권 039490.KS 등 증권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001200.KS 은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미포조선 010620.KS 과 삼성중공업 010140.KS 등 조선업체가 크게 올랐다. 증권업계에선 향후 환율 시장이 안정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반등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