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29일 (로이터) - 석유 감산 합의 소식에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서울 주식시장도 29일 초반 1%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 .KS11 는 16.20포인트(0.8%) 오른 2069.26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이 455개로 335개에 그친 하락종목을 소폭 앞서고 있다.
유안타 증권의 조병현 과장은 통화정책의 완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율 상승, 그리고 어제 있었던 OPEC 회의 결과 등이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대적인 추격 매수가 나타나지 않으며 코스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보도한 주요 종목 움직임을 정리한 것이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제과 004990.KS , 롯데쇼핑 023530.KS , 롯데칠성 005300.KS , 롯데푸드 002270.KS , 롯데케미칼 011170.KS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정유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 096770.KS , S-Oil 010950.KS , GS 078930.KS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OCI 010060.KS 가 태양광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도큐야마사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OCI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제조·판매업체 토큐야마 주식 5000만주(지분율 16.5%)를 264억800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