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30일 (로이터) - 생각보다 공격적인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로 전일 하락했던 서울 주식시장이 30일 오전 반등에 나서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가 안정세를 보인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40분 현재 15.67포인트(0.8%) 오른 2048.02를 기록 중이다. 상승 종목이 558개로 225개의 하락 종목을 크게 앞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 올라 670.92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005930.KS 는 0.9% 오른 165만5000원에 거래되며 랠리를 재개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보도한 주요 종목 움직임 내용이다:
- 리츠(REITs)주가 강세다. 저금리 기조에서 부동산 개발과 리츠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리츠는 일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료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 투자 상품이다. 삼성물산 028260.KS 이 건설 부문 실적 정상화 기대와 지배구조 개편 기 대감 등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 정상화와 구조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조오양 006090.KS 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조오양은 지난해 6월 흡수합병한 가공식품 부문(사 조남부햄)이 안정적으로 매출 성장에 반영되고 있고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호조 가 기대된다"며 "부진했던 수산 부문의 실적 개선과 타 음식료 업체 대비 현저한 저평 가를 고려하면 매수할만하다"고 판단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