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8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8일 등락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 현ㆍ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장에 힘을 보탰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증언에다 유가 급락 등 대외 악재로 장중 2347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중국 무역지표 개선과 유가 반등 소식 등이 전해지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8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해 코스피는 결국 3.43포인트(0.15%) 오른 2363.57로 장을 마쳤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로 대한항공 003490.KS 이 0.2% 오르는 등 항공 관련주들이 대체로 올랐다.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던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KS 는 3.9%나 내렸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현대중공업 그룹의 수주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세진중공업 075580.KS 이 상승했다. 034220.KS 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011070.KS 이 8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했다. 아이폰8 출시가 임박하면서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에 관심이 몰린 결과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