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5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5일 미국 금리결정을 목전에 두고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뉴욕증시가 미국 금리인상 분위기를 감지하고 약세를 보인 후 열린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이 이날 1200억원가량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상승세로 돌리기엔 살짝 부족했다.
코스피 .KS11 는 0.78포인트(0.04%) 내린 2133.00으로 장을 마치며 미국 금리결정을 대기하게 됐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통신업이 4% 넘게 뛰었는데 1분기 실적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KT 030200.KS 가 3.5%, SK텔레콤 017670.KS 은 4.9%가 각각 뛰었다.
삼성전자 005930.KS 가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0.1%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으나 삼성물산 028260.KS 은 장 중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0.8% 떨어졌다. SK하이닉스 000660.KS 는 도시바 인수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이 나오며 3%가량 내렸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대우조선해양 042660.KS 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범위한 지원안이 다음 주 중 마련된다. 042670.KS 가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 호조 기대감에 상승했다. 009150.KS 가 듀얼 카메라 성장 기대감에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