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3일 (로이터) -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13일도 올랐다. 코스피 .KS11 는 이날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도 지난 주말 고용지표 호조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45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 강세장을 주도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새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생겨나며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005930.KS 가 하만 인수 완료와 반도체 실적 기대감 등으로 1% 이상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타면서 코스피지수를 견인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네이버 035420.KS 가 4차 산업혁명 주도주로 꼽히면서 올랐다. 000660.KS 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탄핵 후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4대강 복원 정책 관련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066570.KS 가 전략스마트폰 G6 흥행 조짐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010950.KS 우선주와 보통주가 폭탄 배당에 각각 올랐다. 018700.KQ 우리들휴브레인 118000.KS 등이 급락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관이 없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이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며 야권 대권 주자와 연결된 정치 테마주가 급등했다. 관련주들이 저가 매수 유입에 동반 상승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