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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마감) 계속된 弱달러에 닷새째 하락..6주 만에 최저치

입력: 2017- 07- 18- 오후 04:26
© Reuters.  (달러/원 마감) 계속된 弱달러에 닷새째 하락..6주 만에 최저치
JPY/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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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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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월18일 (로이터) - 환율이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질주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KRW= 은 장중 1123.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이보다 10전 높은 112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로는 5.2원이 내렸다. 종가 기준으로 이날 환율은 지난 6월8일의 1122.1원 이후 최저치다.

이로써 환율은 지난 12일 이후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중 낙폭은 총 32원에 달한다.

이날도 달러/원 환율은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약세와 움직임을 같이 했다. 장 초반만 해도 밤사이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최근 약세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인 탓에 반등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장중 달러화가 다시 완연한 약세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달러/원 역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지난주 자넷 옐렌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는 이날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추진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 가운데 추가로 2명이 지난주 공화당이 발표한 수정 건강보험 개편안에 반대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 폐지 노력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환율 EUR= 이 1.15달러대로 올라선 가운데 달러/엔 환율 JPY= 은 112엔대 초반 레벨로 밀려났고 원화를 비롯해 싱가포르달러 SGD=D3 , 중국 위안화 CNY=CFXS 등도 미 달러 대비 강세를 펼쳤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일부 저점 매수성 결제 수요들이 있기는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되지 못했다. 분위기상 달러 매수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 JPY= 이 112.10엔 수준에서 거래된 가운데 엔/원 재정환율 JPYKRW=R 은 100엔당 1001원 정도에 형성되며 여전히 1000원 부근에 머물렀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 .KS11 가 강보합권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 시가 1129.8 고가 1130.2 저가 1123.0 종가 1123.1

▶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후 4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2145억원 순매도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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