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3일 (로이터) -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S&P500 지수<.
SPX>가 1957년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미국 증시는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하락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날에는 이러한 추세가 어긋났다.
S&P500은 0.34%, 다우존스산업평균 .DJI 은 0.48%, 그리고 나스
닥 .IXIC 은 0.28%씩 각각 상승했다.
대통령 취임식 날 S&P500이나 다우가 올랐던 가장 최근은 1961년
1월20일 존 F. 케네디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다. 당시 S&P500은 0.32%, 그리고 다우는 0.31%가 올랐
다. 나스닥은 존재하지 않았다.
지난주 금요일 상승분까지 감안해서 S&P500이 처음 출범했던 아
이젠하워 정부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대통령 취임식 날 지수 변
동률을 중앙값과 평균을 구해보면, S&P의 하락률 중앙값은 0.4%였고,
평균은 1.04%였다. 다우의 하락률 중앙값은 0.46%였고, 평균은 0.99
%였다.
1971년 2월 출범한 나스닥의 기록은 더 나았다. 나스닥은 출범
이후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 날 절반 이상 올랐다. 1974년 제럴드 포
드 대통령 취임식 이후 총 7번의 취임식 동안 나스닥 변동률을 보면,
중앙값은 0.04% 상승이었지만 평균적으로는 1.02% 하락했다. 평균
하락률이 이처럼 큰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날 나스닥이 무
려 5.79%나 폭락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아이젠하워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취임식 날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의 변동률을 표로 정리해놓은 것이다.
President Year S&P Dow Nasdaq
Donald Trump 2017 +0.34 +0.48 +0.28
Barack Obama 2009 -5.28 -4.01 -5.79
George W Bush* 2001 -- -- --
Bill Clinton 1993 -0.40 -0.43 +0.09
George HW Bush 1989 -0.09 -0.17 +0.15
Ronald Reagan 1981 -2.02 -2.09 -1.42
Jimmy Carter 1977 -0.85 -1.00 -0.48
Gerald Ford** 1974 -0.87 -0.97 +0.04
Richard Nixon 1969 -0.33 -0.46 na
Lyndon Johnson*** 1963 -2.81 -2.89 na
John Kennedy 1961 +0.32 +0.31 na
Dwight Eisenhower**** 1953 +0.5 +0.36 na
Mean -1.04 -0.99 -1.02
Median -0.40 -0.46 +0.04
* GW Bush was sworn in on a Saturday. The market was closed
** Ford was sworn in on Aug 9, 1974, following Nixon's resignati
on
*** Johnson was sworn in on Nov. 22, 1963, following Kennedy's a
ssassination
**** The S&P 500 was launched in March 1957, but S&P Dow Jones I
ndices provides back-tested data for dates that precede its laun
ch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