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의 태도 변화
*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잠시 기다려라. 날씨가 바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경제 지표에 대한 연준의 생각도 그런 것 같다. 간밤 기준금리를 올리고, 금리 정상화에 대한 이전의 전망을 재확인함으로써 연준은 예상보다 약한 인플레이션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넷 옐렌 의장은 한술 더 떠서 "낮은 인플레이 일회성 물가 하락에 의해서 유발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몇몇 인플레 통계에 과민반응해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연준이 보여줬던 신중한 태도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그들의 이런 태도 변화가 맞는지 여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금리 정상화와 대차대조표 축소 등 바쁜 일정에 둘러싸인 연준 정책당국자들은 과속방지턱 앞에서 속도를 줄이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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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버튼 프리어슨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