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03일 (로이터) -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이날 KT스퀘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황창규 KT 회장 등 주주사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임 위원장은 축사에서 케이뱅크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AI자산관리 서비스,음성인식 뱅킹 등을 통해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점포비용 절감, IT 플랫폼과 융합서비스 등을 통해 수수료 등 비용은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이날 보안카드, OTP 토큰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게 스마트폰내 OTP를 탑재하고 24시간 365일 긴급소액자금 필요시 간편하게 지문인증만으로 300만원까지 소액대출해주는 상품을 소개했다.
또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 서민계층을 겨냥한 최저 4.2%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고 수시입출금과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요구불 계좌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